태풍 이후…인천-괌 국적항공사 이용객 수, 84% '뚝'
태풍 '마와르'로 피해를 입은 태평양 휴양지 괌 노선을 이용한 6월 국적항공사 여객 수가 지난 1~5월의 월평균 여객 수 대비 84%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 포털 실시간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국적 항공사를 통해 인천∼괌 노선을 이용한 여객 수는 총 1만45명으로, 지난 1∼5월 월평균 여객 수(6만2772명)의 16%에 그쳤다.
해당 노선의 여객 수가 1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5월(1만9585명) 이후 13개월 만이다.
부산∼괌 노선의 경우 여객 수 감소 폭이 더 컸다. 이 노선의 지난달 여객 수는 불과 394명으로, 지난 1∼5월 월평균 여객 수(1만3835명)의 2.8%에 그쳤다.
괌 노선 여객 수가 급감한 것은 지난 5월 말 발생한 태풍 마와르 탓이다. 강력한 태풍으로 인해 괌 국제공항이 일주일가량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당시 3000명 넘는 한국 관광객이 괌 현지에 발이 묶이기도 했다. 일부 국적항공사는 아예 괌으로 향하는 노선을 한동안 중단했다.
현재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4개 사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태풍 이후에도 꾸준히 운항했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태풍 이후 약 한 달간 운항을 중지하다 최근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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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여행 수요는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괌 항공권 예약률은 제주항공은 60%대, 티웨이항공은 80%대 기록하고 있다. 괌 정부관광청은 이달 초부터 괌 여행업이 정상화 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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