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 중구 신당·청구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중구, 다산로변 고밀 복합 개발 '물꼬 텄다’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 서울시 수정가결

건축 높이 최고 90m까지 허용, 종 상향 포함 특계구역 3개소 설정

7월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후 8월 결정?고시 예정





서울 중구 신당·청구역세권 고밀 복합개발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다산로변 활성화의 중추 지역으로 꼽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가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구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이 지난 26일 열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퇴계로변과 다산로변에 위치한 신당역(2?6호선)과 청구역(5?6호선)일대로 T'자 형태이며 전체 면적은 19만9336㎡이다. 퇴계로변은 노선 상업지역, 다산로변은 노선 준주거지역이며 이면부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이다.


신당?청구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의 주요 골자는 높이 완화와 특별계획가능구역 설정이다. 다산로는 기존 50m에서 70m까지, 퇴계로는 기존 70m에서 90m까지 건물 최고 높이 제한을 대폭 풀었다.

특별계획가능구역은 3곳을 새로 배치했는데 향후 통합개발이 추진되면 최고 높이 90m에 준주거지역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이 가능토록 여건을 마련했다.


이렇게 되면 민간개발 참여를 촉진하면서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주택 등 주민들이 원하는 공공시설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청구 공영주차장 부지 확대를 통해 주차 공간을 늘려 주민은 물론 최근 떠오르는 신당동 일대 상권을 찾는 방문객 주차수요를 소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주변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도로 계획 반영, 건축한계선 지정, 대지 내 공지 확보 등으로 도심 내 열악한 보행환경까지 함께 개선한다.


다산로변은 중구민의 70%가 거주하는 인구 밀집 지역에다 최근 신당10구역, 신당 모아타운 등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인구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나 저층의 낡은 건물 일색으로 토지 효율이 떨어지고 도시환경도 낙후돼 있다.


중구는 지난 2021년 말 초안을 냈던 이번 지구단위계획을 대대적으로 손질하면서 민선 8기 공약인, 다산로변 규제 완화를 통한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해 다산로변 입지에 걸맞도록 기능을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다.


구는 수정가결(안)에 대해 7월 주민 재열람공고와 주민설명회를 진행, 주민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8월에는 신당?청구 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을 정식으로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다산로는 역세권에 강북과 강남을 잇는 관문임에도 오랜 기간 발전이 더딘 지역" 이라면서 "이번 지구단위계획에 담긴 규제 완화와 공공 편의 시설 확보를 통해 주민 생활 여건을 높여주면서 중구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