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올해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모집은 전략,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사모투자 등 기금운용본부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선임운용역(1명), 책임운용역(8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9명을 선발한다.
지원은 다음 달 12일까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서류전형→실무면접→면접전형→최종합격자 발표순으로 이뤄진다. 합격자는 오는 10월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 과정에서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외부 전문업체의 평판 조회를 거치며, 최종합격자 검증 단계에서는 전력조회, 신원조사, 약물검사 등을 한다. 모집 분야별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채용된 인력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교육과 해외연수, 해외 투자기관 근무 기회 제공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김태현 이사장은 "대내외 위험 변수가 큰 상황에서 기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운용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유능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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