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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몸 푸는 이낙연… DJ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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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 정치 원점"
친낙계 설훈·윤영찬 동행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치 복귀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이 전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묵념을 했다. 이날 참배에는 친낙계(친이낙연계)인 설훈·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동행했다.

참배 후 이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전 대통령은 제 정치의 원점"이라며 "그래서 1년 전 출국할 때도 여기에 와서 출국 인사를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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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은 통상 정치 지도자들이 새로운 행보를 시작할 때 찾는 상징적인 장소다. 이 전 대표 역시 지난 24일 1년17일 만에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못다 한 일을 하겠다"고 정치 행보를 시사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인천공항 입국장에 마중나왔던 의원 등 당내 친낙계 인사들과 함께 서울 모처에서 저녁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서는 이 전 대표 귀국에 대한 소회와 함께 향후 이 전 대표의 역할에 대한 의견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봉하마을 방문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우선 인사 드릴 곳은 인사드릴 것"이라며 "현재까진 거기까지 (행보를)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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