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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서비스 공제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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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청년들, 배달종사자 안전망구축 선도
보험상품 20% 저렴하게 제공
이륜차 운전자 가입률 5년내 80% 달성 목표

이륜차 배달 종사자들이 더 안전하게 운전하고 보험료 부담이 낮아지는 등 개선된 환경에서 배달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이사 김병우)은 정부와 주요 배달업계가 함께 추진해온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출범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배달업계 성장과 함께 배달 종사자 수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늘고 있다. 하지만 높은 보험료로 인해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보험 가입률은 낮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주요 배달업계 9개 사는 이륜차 배달 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료 인하와 보험 가입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민관합동 공제조합 추진 협의체'를 구성해 공제조합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그 결과 자본금 출자와 조합 창립총회 등을 거쳐 지난달 9일 조합 설립인가가 이뤄졌다.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 개선활동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 개선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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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은 배달종사자에게 특화된 보험상품을 시중 대비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유상운송 보험 가입률을 5년 이내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제조합은 일반 국민들과 이륜차 배달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조합 설립에는 배달의민족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최대 규모 자본금인 47억원을 출자했다. 우아한형제들 창립자인 김봉진 의장도 사재 5억원을 출연하며 라이더 권익 증진에 힘을 보탰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이륜차 배달종사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일은 배달업계의 건강한 발전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 및 주요 업계와 함께 출범한 배달서비스 공제조합이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함께 이륜차 배달종사자들의 안전 강화 및 권익 보호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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