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경제연구소 이사장이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AI기반 스마트 몰카 방지시스템 보급′에 대한 첫 번째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안 이사장은 앞으로 장애인 인권 보호를 위한 AI기반 스마트 몰카 방지시스템 보급에 지자체가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구장애인복지관에는 지난 5일 지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이용 화장실과 샤워실에 인공지능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몰래 불법 촬영 카메라 방지 시스템이 설치됐다.
이 시스템은 화장실, 샤워실 등에 설치된 몰래카메라가 작동하면서 전송되는 동영상 등 데이터를 자동 감지해서 즉각 전송 자체를 차단하고 시설 관리운영자의 핸드폰으로 알람 경고를 보내서 대응조치가 이뤄지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공지능기반 몰카 방지 시스템은 잠재적 성범죄와 인권 사각지대 안에 갇힌 장애인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큰 인공지능 적용 서비스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안 이사장은 “디지털 성범죄는 2012년 2400건, 2021년 6212건으로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장애인 복지나 인권을 보호하는 AI 기반 몰카 방지 스마트시스템은 지자체가 아직 손길을 내밀고 있지 못한 일인데, 투자 우선순위를 두고 예산을 책정해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엄마, 코코아 먹을래요" 아이 말 '철렁'할 수도…...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