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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 앞 다가온 '갤럭시 언팩'…폴더블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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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5 추정 제품 유출…외부 액정 크기↑
힌지 개선해 사용감 개선
1000만대 판매 기록 세우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이 약 1달 앞으로 다가왔다. 새 갤럭시Z폴드·플립5는 폴더블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제품이란 평가다.


25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샘모바일은 팁스터(정보 유출자) 레베그너스(@Tech_Reve)를 인용해 갤럭시Z플립5 실제 기기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지문 센서와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전작보다 한층 평평해진 힌지(경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5 추정 스마트폰 [사진출처=샘모바일·레베그너스]

갤럭시Z플립5 추정 스마트폰 [사진출처=샘모바일·레베그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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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5 시리즈와 전작의 가장 큰 차이는 힌지다. 기존에는 U자형 힌지를 적용했는데 펼쳤을 때 액정 주름과 접었을 때 완전히 밀착되지 않아 들뜨는 현상이 있었다. 이번 신작에는 물방울형 힌지를 처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모양으로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며 접히는 형태다. 주름이 넓게 형성되고 화면이 완전히 닫힌다. 또 방수 기능만 제공하던 전작과 달리 방진 기능까지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플립5 전면 커버 디스플레이가 1.9인치에서 3.4인치로 커지는 것이다. 작은 커버 디스플레이에서는 간단한 기능만 수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플립5 커버 디스플레이엔 구글 지도, 유튜브 등 앱을 띄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기기를 접은 채로 유튜브를 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최근 오포, 비보 등 중국계 제조사들이 외부 액정을 크게 만드는 추세다. 모토로라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의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폴드5는 최대 단점인 무거운 무게가 전작보다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테두리)도 얇아졌다. 플립5만큼 변화가 크지는 않으나, 대신 가격을 떨어뜨릴 듯하다. 레베그너스는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플립5 가격은 전작과 같지만 폴드5는 전작보다 가격이 소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색상도 다채로워진다. 플립5는 크림, 코랄, 다이아몬드, 그라파이트, 미스티그린에 온라인 전용 블루, 플래티넘, 옐로우까지 8종 가운데 선택이 가능할 전망이다. 폴드5는 크림, 다이아몬드, 팬텀블랙에 온라인 전용 블루, 코랄, 플래티넘 등 모두 6가지다.

갤럭시Z플립5 랜더링 이미지 [사진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갤럭시Z플립5 랜더링 이미지 [사진출처=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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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폰 대중화 시대가 오고 있다.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이 갤럭시Z5 시리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침체해 작년과 비슷하지만, 폴더블폰 출하량은 작년(1280만대)보다 55% 늘어난 1980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현대차증권은 갤럭시Z5 시리즈가 연내 1000만대 팔린다는 보고서를 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말 처음으로 한국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하반기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식적인 일자를 발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6일께 행사를 열고 약 2주 뒤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한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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