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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링크로 의료계와 산업계 스타 연결…기술사업화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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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삼성서울병원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

한국바이오협회가 의료계와 산업계를 잇는 '바이오 스타링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바이오 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에 나선다.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 현장. [사진=이명환 기자]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 현장. [사진=이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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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민 바이오협회 이사는 23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3 기술사업화 오픈 세미나'에서 바이오 스타링크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하며 "바이오산업이 타 산업 대비 오랜 기간과 고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기술 기반 사업"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바이오협회와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술사업화 산업-병원 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지원 프로그램 추진계획과 구체적인 협력·지원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업과 의료기관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게 바이오협회의 설명이다.


신 이사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금융 시장의 냉각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 규모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바이오 및 의료 업종의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34% 줄었다. 올해 1분기 투자 금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줄었다.


국내 바이오산업의 대다수 기업이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는 특성도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 기업의 90% 이상은 전체 임직원의 수가 300명 미만인 중소벤처기업이다. 연구개발(R&D)에 오랜 기간이 걸리는 업종 특성상 전체 기업의 절반에 달하는 52%는 매출 발생 이전이거나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임상 과정에 도달하더라도 컨설팅 등의 기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국내 바이오 기업들과 연구기관의 협력이 주로 이뤄지는 지점이 실험과 연구 기초단계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처럼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대두되자 바이오협회는 삼성서울병원과 MOU를 맺고 바이오 분야 기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산·병 협력 연계체계인 '바이오 스타링크' 프로그램을 구축해 임상적 수요를 충족하면서도 사업성이 높은 기술사업화 성과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스타링크라는 프로그램명은 의료계 스타와 바이오 산업계 스타를 발굴해 서로 이어줌으로써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바이오스타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들은 기술 라이센싱과 사업화 개발, R&D-임상 연계, 공동특허 창출 등 분야에서 지원받는다. 지난해 진행된 바이오스타 기업 모집에서도 6개 신약개발사와 8곳의 의료기기 기업 등 총 14개 기업이 참가를 신청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4건의 비밀유지계약(CDA)과 1건의 MOU 체결 등 성과를 냈다.


신 이사는 "개별 기업이 병원과의 협력을 위해 문을 두드리기는 어렵다"면서 "참가 기업들이 빠르게 협력을 이룰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바이오스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의 모집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21일까지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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