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이어 베트남서도 스타트업 행보
글로벌 위기 해결 수출·스타트업 기반 구축
"국가·기업간 지원책 마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의 '스타트업' 지원 행보가 순방마다 이어지고 있다. 취임 후 글로벌 복합위기의 해결책으로 수출 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지목했던 윤 대통령으로서는 해외 기업·투자자들을 만날 수 있는 순방이 최적의 기회다.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에 대해 "국내 한정하지 않고 국적 불문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23일(현지시간)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해외 스타트업과 한국을 연결하기 위한 교두보를 만들고 있다. 베트남 국빈방문 중인 22일 '영테크 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행사에 참석해 아세안 청년 기업가, 베트남 벤처 투자자들에게 "창의와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며 한·베트남 스타트업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창의와 혁신에는 국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인재와 자본이 교류하는 과정에서 혁신과 성장이 이뤄진다는 판단에서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22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장을 방문해 수상한 현지 청년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22일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 중 스타트업 챌린지 행사장을 방문해 수상한 현지 청년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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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세계 최대 스타트업 캠퍼스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스테이션F'를 방문해 청년 300여 명을 만나 "스타트업 지원을 한국 국내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로운 체제와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것은 전 세계 어느 국적을 갖고 있는 청년이라도 그들이 어디에서든지 혁신을 추구하고 스타트업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기회를 제공하고 하드웨어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외국 청년이 한국에서 원활히 창업하고 한국 청년들이 해외로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지원을 대한민국 국내 활동에 한정하지 않고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이 "저는 여기 오기 전에 파리에서 스타트업 클러스터인 스테이션 F를 방문해서 한국, 프랑스,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청년들이 모여 창업한 회사들을 둘러봤다"며 "한국에서도 수많은 우수한 외국인들이 스타트업에서 함께 일하고 있다. 서로 다른 국적과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모여 교류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타트업 기업가들을 만나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직접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국내에서도 윤 대통령은 스타트업 지원 강화를 수차례 약속한 바 있다. 민간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스타트업 육성에 범정부적 지원을 지시한 윤 대통령은 지난달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인들을 만나 "우리 기업들이 두려워할 이유도 없고, 불안해할 이유도 없다.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용기를 내어 과감히 뛰어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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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정상외교 기조 역시 스타트업과 같은 미래 먹거리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도 그동안 수출, 투자유치, 해외투자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뛰었다"며 "(스타트업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국가, 기업간 협력 기반을 더욱 튼튼히 조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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