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서 2기 수료식
소프트웨어 개발인재배출·개발자 역량강화 프로젝트 과정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해운대구 센텀 소재)에서 ‘스파로스 아카데미’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기업에 즉각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실무 중심의 프로젝트형 교육과정으로, 신세계아이앤씨가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교육 홍보와 기업 취업 등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협업,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춘 개발자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18주 과정에 30명의 교육생으로 진행되며, 작년 1기를 수료한 26명 중 12명이 취업했다. 미취업 수료생들은 수료 후 1년간 신세계아이앤씨와 부산경제진흥원의 취업 지원을 받는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 구성기 신세계아이앤씨 상무이사, 진양현 부산경제진흥원장, 부산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교육생들은 총 4개의 팀을 구성해 지난 15일 연구과제 발표회에서 팀별로 개발한 앱을 선뵈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발표한 연구과제 모두 참관한 기업들로부터 상당한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중 최우수상을 받은 주영민 교육생은 “부산에서 양질의 정보 기술(IT)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자체로 큰 기회로 다가왔다”라며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밤을 새우며 고생한 결과 전국의 그 어떤 양성기관(부트캠프)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하는 ‘스파로스 아카데미’는 오는 7월1일까지 3기 교육생을 모집하며 현재 스파로스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받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신세계아이앤씨 부산캠퍼스로 문의하면 된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여기 수료생들을 포함해 부산 청년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더 많은 청년에게 부산에서 취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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