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1위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엠로 가 내년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엠로가 삼성SDS, 미국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 등과 공동 개발 중인 통합 공급망관리(SCM) SaaS 플랫폼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엠로가 올해 매출액 676억원, 영업이익 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5.3%, 41.3% 증가한 규모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급망 관리 영역에서 선도 업체인 엠로,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주목해야 한다"며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공급망관리 SaaS 플랫폼을 통해 내년부터 국내 시장의 60배 수준인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좋은 SaaS 매출을 반영하면서 엠로 실적의 퀀텀 점프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기업 고객사 중심의 리커링(Recurring)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기술기반 매출 등이 함께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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