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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 해소되니 임대료 상승…서울 오피스 평균 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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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임대료가 2%대의 낮은 공실률 속에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다. 기업 오피스 수요가 많아지고 공실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임대인 우위 시장으로 재편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시내 오피스빌딩 전경 / 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 시내 오피스빌딩 전경 /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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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젠스타메이트가 최근 발표한 '오피스 월간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오피스 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3.3㎡당 8만7087원을 기록했다. 앞서 4월에도 6.7% 오르는 등 높은 임대료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강남권역(GBD)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10.2% 뛴 3.3㎡당 9만3576원으로, 서울 3개 권역 중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다만 공실률(1.3%, 신축 제외)은 최저였다. 중대형 오피스 JW 타워 내 JW중외제약이 과천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대규모 공실이 발생했으나 이내 해당 층 임대차계약이 모두 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F&B빌딩 내 유한킴벌리도 입주를 마쳤다.


낮은 공실률에 임대료 급등 상황은 여의도권(YBD)도 마찬가지였다. 지난달 YBD 월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8.3%가 올랐는데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금액으로는 3.3㎡당 8만5823원이다. 동시에 YBD 신축 제외 공실률은 1.6%로 서울 평균(2.2%)보다 낮다. 라온시큐어가 GBD 우신빌딩에서 YBD 초대형 오피스 중 하나인 NH금융타워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 영향이 크다. 추후 연면적 약 1만7000평 규모의 여의도 앵커원(브라이튼 여의도)이 공급에 나서며, 유안타증권이 약 10개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도심권(CBD)은 월 임대료 상승률이 같은 기간 4.5%에 그쳤으나, 절댓값은 3.3㎡당 10만2467원으로 3개 권역 중 가장 비싸다. 공실률도 신축 제외 2.7%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그나마 규모별로 봤을 때 중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전월보다 1.7%포인트 줄어 낙폭이 가장 컸다. 현대그룹빌딩 내 현대 계열사 및 서울대학교병원(행정부서) 입주로 약 7000평가량의 공실이 해소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젠스타메이트는 "현재 CBD 내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데 대부분 내년 이후 완료될 예정으로,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인 공실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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