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의 생육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가로수 틀에 진행한 투수 콘크리트 시공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광주 북구의회에 따르면 최무송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북구의회 안전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북구 지역 생육환경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최 의원은 직접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근거로 제시하며 "투수 콘크리트 시공은 시각적으로 보행권이 보장되고 깔끔해 보이지만, 이물질과 먼지가 쌓이게 되면 물의 투과가 어렵고 답압 피해도 발생해 가로수 생육에 치명적이다"며 "대구 중구에서도 해당 공법을 시공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투수 콘크리트를 철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로수에 물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연속된 공극을 가진 다공성 콘크리트 시공에 대해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인근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상당한 만큼 해당 공법의 확대 시공은 친환경적인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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