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7년 만에 매각을 추진한 상암DMC 랜드마크 용지 매입 신청서 접수 결과 응찰자가 없어 유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중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접수 마감일인 이날까지 신청서가 들어오지 않았다.
이 용지는 상암동 1645번지와 1246번지 일대 총 3만7262㎡에 달한다. 서울시가 2004년부터 2016년까지 네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질적인 사업 착수에 이르지 못해 방치돼있던 곳이다. 시는 이곳에 2030년까지 서울 서부권 경제 활성화와 중심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 복합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미응찰 원인을 분석하고 업계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한국 오면 '이것' 쓸어 담아요"…유럽도 한국 '예...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