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연합회는 16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제7회 종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국내 주요 제지사 대표를 비롯해 업계·학계·유관단체 대표, 정부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지산업발전 유공자 9명에게 산업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종이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 발표와 초청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복진 제지연합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종이는 처음 발명 당시 기록과 전달의 수단이었지만 우리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며 "오늘날에는 친환경 대체재와 산업의 기초소재로 그 영역을 확대해 가는 등 사회·문화·경제적 가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제지연합회를 비롯해 8개 제지 전후방 유관단체(서울경인지류도매업협동조합,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한국박스산업협동조합,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한국제지원료재생업협동조합, 한국지대공업협동조합, 한국펄프종이공학회)는 기계식 종이를 최초 양산한 1902년 6월16일을 ‘종이의 날’로 제정하고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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