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고 쓰는 운동'
범국민운동 지속가능 플랫폼 구축
15일 출범한 ‘하만하천(하루만보 하루천자) 국민운동본부’는 국민 뇌 건강 플랫폼·허브가 지향점이다. 걷기와 쓰기는 적은 비용으로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건강에 주는 효과는 크다. 현실화한 초고령화 시대에서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15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하만하천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가 운동본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범수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정해권 스왈라비 대표,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이사, 이시형 박사,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한진 한국워킹협회 회장, 최완정 계단오르기걷기협회 회장, 신철승 PD, 백혜진 한국워킹협회 사무국장, 구본진 더킴로펌 대표변호사(앞줄 왼쪽부터).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걷기와 쓰기에 동참하는 국민은 이미 적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걷기, 등산, 자전거 타기 등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국민의 비율(신체활동실천율)은 지난해 기준 45.5%를 기록했다.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각계각층에서 걷기를 통한 기부 참여와 성경 필사 등 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걷기·쓰기 운동은 대부분 지자체 행사나 기업, 관련 협·단체 등이 독자적으로 실행하며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하지는 못했다. 캠페인을 펼치더라도 단발성에 그쳐 동력이 떨어졌다. 하만하천 국민운동본부는 이러한 한계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우병현 아시아경제 대표는 "앞으로 뇌 건강 증진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지역과 직장 내 하만하천 운동 확산, 해외 관련 단체 네트워킹 구축 등을 체계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걷기와 쓰기 운동과 관련한 대표 기관·단체들도 하만하천 국민운동본부 동참을 선언했다. 오한진 한국워킹협회 회장은 "하만하천 운동 확산에 모든 힘을 다해서 도울 것"이라고 했고,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도 "하만하천 운동에 맨발걷기가 더해지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이자 계단오르기를 전파하고 있는 최완정 계단오르기걷기협회 회장, 국내 1호 필적학자 구본진 더킴로펌 대표변호사, 국내 대표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운영하는 정해권 스왈라비 대표, 산악인 출신으로 전국 곳곳을 누비며 국토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 나도채 탐험대장, 해남 땅끝과 파주 임진강역을 이어 국토 내륙을 종단하는 장거리 도보 코스 ‘코리아트레일’을 전파하는 손성일 코리아트레일 대표 등도 하만하천 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공감을 표했다.
하만하천 국민운동본부는 이처럼 여러 협·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이 머리를 맞대 모든 국민이 걷기와 쓰기를 생활화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하만하천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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