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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금속·방림 등 하한가 5개 상장사…“확인된 사항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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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조회공시 요구에 답변 제출
금감원 "주식 커뮤니티 관련 내용 파악 중"

14일 장중 무더기 하한가를 맞은 대한방직,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방림 등 5개 상장사가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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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일금속은 한국거래소의 풍문 또는 보도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회사가 인지하고 있는 사항은 없으며 각종 매체에 보도된 내용과 회사는 무관하다”고 답했다. 방림도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 확인된 사항이 없으며 주가의 급격한 하락과 관련한 원인이나 배경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호제강과 동일산업, 대한방직도 이날 같은 내용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는 전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하한가 종목에 대해 불공정거래 관련 조사에 착수한 데 따른 것이다. 거래소는 전일 5개 종목의 매매를 중지했으며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3개 종목(동일금속, 방림, 만호제강)에 대해선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들 종목은 전일 정오 갑작스레 하한가로 직행하며 폭락세를 보였다. 오전 11시 46분께 코스피 상장사인 방림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이후 동일금속,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연이어 하한가에 진입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이 소시에테제네랄(SG)발 차익 결제 거래(CFD) 주가 폭락 사태와 유사하게 대주주 지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유통물량이 적으며, 지난 3년간 크게 상승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CFD발 주가 폭락사태가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보냈지만 대부분 증권사의 CFD거래가 중지된 점, 매도 창구가 한곳에 집중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SG 사태와는 유사한 사건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식 커뮤니티 'ㅂ'투자연구소의 주식 매도물량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금감원은 오래전부터 파악하고 있던 사항이라며 빠른 해결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래전부터 챙겨왔던 건이고 주가 상승·하락과 관련한 특이 동향 또는 원인, 관련자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며 "(주식 관련 커뮤니티 운영자) 관련 소문이나 추측 등에 대해서도 관련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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