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독일에서 사상 최대 방공훈련을 시작했다.
독일 공군은 현지시각 12일부터 23일까지 나토 창설 이후 최대 규모의 방공훈련인 '에어 디펜더 23'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영공에서 개시됐다고 밝혔다.
독일이 주도하는 이번 훈련에는 25개국이 참여한다. 나토군 만여 명과 미 전투기 등 공군 항공기 100대, 독일 연방군 항공기 70대를 비롯해 모두 250대의 전투기와 항공기, 헬리콥터가 동원된다.
독일 rbb 방송은 이번 훈련은 독일 발트해 연안이 공격을 받아 나토 집단방위체제가 발동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며, 훈련 기간 해당 영공에서 일시적으로 민간항공기 운항이 금지돼 여객기 결항이나 지연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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