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QHD 해상도·49형 크기·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
작년 11월 34형 이어 듀얼 QHD OLED 라인업 확대
삼성전자 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듀얼 QHD(5120x1440) 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현지시간) 미국부터 세계 주요 시장에 순서대로 듀얼 QHD 신제품 '오디세이 OLED G9'을 출시한다고 알렸다. 작년 11월 출시한 34형 크기 '오디세이 OLED G8'에 이어 듀얼 QHD 해상도 모니터까지 라인업을 확장한 것이다.
오디세이 OLED G9 화면 크기는 49형이다. 해상도는 듀얼 QHD 수준이다. 화면비는 32:9 울트라 와이드, 곡률(휘어진 정도)은 1800R, 주사율은 240Hz, GTG(Gray to Gray) 기준 응답속도는 0.03ms(GTG 기준)이다. GTG는 응답속도 측정 기준 중 하나로 회색에서 어두운 회색으로 넘어가는 시간 측정 방식을 의미한다.
'네오 퀀텀 프로세스 프로'를 탑재했다. 화면 밝기와 명암비를 자동 조정하는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능이 들어있다. 게임 플레이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준다.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를 지원한다. 고사양 게임을 할 때 통신 문제로 화면이 끊기는 '티어링' 현상을 줄였다.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협회(VESA) 인증을 획득해 기존 HDR 표준 대비 100배 깊은 검은 색상을 표현한다.
초슬림 메탈, 코어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게임 몰입도를 높였다. HDMI 2.1 등 편의 기능을 지원해 기기 간 연결성을 강화했다. '스마트 허브', '삼성 게이밍 허브'를 내장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 클라우드 게임이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엑스박스 게임패스, 엔비디아 지포스나우 등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오디세이 OLED G9 시리즈를 출시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독자적인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오는 26일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다음 달 3일 정식 출시한다. 출고가는 270만원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절대강자 바나나맛우유 제쳤다…외국인 韓편의점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