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산수1동 문화소외계층 주민과 함께 하는 ‘아따마을 행복 문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문화 향유 기회가 적었던 지역주민들과 함께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둘러보며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구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한 ‘동구 기복 복지 기준’에 의거, 관내 돌봄 이웃은 ‘반기에 1회 이상 문화 공연(영화·연극·음악·예술) 등을 관람한다’는 조항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2020년 10월 복지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를 통해 ‘아따(아름답고 따뜻한)! 프로젝트’ 사업 선정으로 올해까지 4년간 10억 7000만원의 국·시비를 지원받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산수1동·계림1동 돌봄 이웃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마을 복지 사업’, ‘생활문화동아리’, ‘1인 가구 요리 교실’, ‘빨래방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추진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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