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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성애자들이 몰래 자료 찾는 곳은…인스타그램"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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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포르노 네트워크 홍보역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이 아동을 상대로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애자 등 변태 성욕자들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포르노 콘텐츠를 판매하는 네트워크 계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연합뉴스]

인스타그램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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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는 "미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 애머스트대 등과의 공동 조사 결과, 인스타그램이 불법 콘텐츠 파일을 직접 전송하지는 않지만 자체 알고리즘으로 ‘아동 매춘’, ‘10대 성관계’, ‘소아성애’ 등 단어가 포함된 해시태그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이 불법 콘텐츠 파일을 직접 전송하지는 않지만, 알고리즘이 이를 조장해 소아성애자들을 연결하고 이들을 콘텐츠 판매자들에게 안내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런 계정들은 종종 미성년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노골적인 성적 단어를 사용했다.

WSJ은 불법 음란물 판매를 제안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음란물을 공개적으로 게시하지 않고 콘텐츠 ‘메뉴’를 포스팅한다. 메뉴에는 아동 영상 및 성행위 이미지의 가격이 들어 있는데 적절한 가격을 지불하면 직접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아동도 있다고 홍보했다.


관련한 문제 제기에 메타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내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아동 착취는 끔찍한 범죄로, 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WSJ은 또 지난 2년간 27개의 소아성애자 네트워크를 없앴으며 아이들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수천 개의 해시태그를 차단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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