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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4개 자치구 MZ 공무원들 한자리에 모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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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강서구, 영등포구, 서초구 청년 공무원들의 소통과 협업 자리 마련

박일하 동작구청장 제안으로 자치구 합동 워크숍 개최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톡파원 모여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톡파원 모여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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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3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홀에 서울시 동작구, 강서구, 영등포구, 서초구에서 근무하는 만 39세까지의 공무원 60여 명이 모였다.

‘톡(Talk)파원 모여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자치구 직원 간의 네크워크 형성과 소통 및 협업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조별 협동 프로그램과 참여자 간 대화에 이어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버스킹 초청 공연이 이어졌다.


동작구 관계자는 "이번 자치구 합동 워크숍이 박일하 동작구청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최근 민간 대비 낮은 연봉, 경직된 조직 문화 등으로 공직을 이탈하는 ‘MZ 세대’ 공무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의 조직 적응을 돕고 행정 담당자로서 시야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는 설명이다.


특히 자치구 행정직 공무원들은 인사이동이 해당 자치구 내로 제한되어 있고 타 자치구와 교류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런 행사는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


행사에 참석한 자치구 공무원은 “민간기업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만큼 공직사회도 MZ세대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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