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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환경부장관 만나 현안 적극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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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형 동대문구청장 9일 오후 3시 한화진 환경부장관 면담 국비 지원 및 구 현안 협의

한 환경부장관, 동대문구 환경분야 사업의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약속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면담 후 현안사항 건의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과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면담 후 현안사항 건의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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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9일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동대문구의 환경분야 여러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및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날 면담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함께 동대문구 을 국민의 힘 김경진 당협위원장, 서울특별시의회 신복자 의원이 동석해 구의 현안사항에 대한 환경부의 협조 및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수직구 및 급기소 위치 이전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신규 건립 설치비 지원 ▲환경부 탄소중립도시(Net-Zero City) 조성사업 참여 지자체 선정 ▲초?중학교 내 기후환경동아리 지원 등 4가지 안건에 대해 환경부에 건의를 했다.


먼저 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공원 부지 내 위치해 안전문제 등 사유로 민원이 많은 장평근린공원 내 수직구 와 휘경빗물펌프장 유수지 내 급기소를 중랑천 제방 사면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 기후변화 및 환경교육 홍보의 핵심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한 '동대문구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신규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2억5000만 원, 설치비 60억원(국비 50%)의 예산 조기 지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부 新성장 4.0 전략에 따른 환경부 '탄소중립도시(Net Zero City) 조성 사업'에 동대문구를 참여 지자체로 선정, 서울의 주거·건물 부문 테스트베드 역할 수행을 할 수 있도록 요청,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초·중학교 기후환경 동아리에 환경부의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기초자치단체에서 이렇게까지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지를 보여 매우 감사하다. 환경부는 동대문구에서 건의한 여러 사업들에 대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상황에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긴밀히 환경부와 협력관계를 유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그린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화된 우리 구만의 환경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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