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부선 등 각종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강원도 양양군에서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9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 57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 전용 59~129㎡ 총 27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 59㎡ 48세대 ▲전용 84㎡A 118세대 ▲전용 84㎡B 41세대 ▲전용 84㎡C 44세대 ▲전용 84㎡D 25세대 ▲전용 99㎡ 1세대 ▲전용 119㎡ 1세대 ▲전용 129㎡ 1세대 등이다.
양양군에는 다양한 개발들이 추진되고 있다. 동해북부선 양양역(예정)이 대표적이다.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출발해 양양, 속초, 고성을 거쳐 제진까지 연결되는 111.7km의 단선 전철이다. 양양역(예정)은 양양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직선거리 약 1km 부근에 개통될 예정이며, 양양종합버스터미널과 인접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이 일대에는 양양경찰서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낙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따른 수혜도 있다. 2020년 강원도는 이곳의 상업지역 내에 건폐율 80% 이하, 용적률 1300% 이하로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이곳은 1980년대에 자연공원법상 공원구역으로 지정돼 그동안 개발이 제한된 바 있다. 이번 건축 허가로 주변 일대에는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구축될 예정이며, 향후 주거 편의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양양군은 지난 2월 말 환경부가 오색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보완서에 대해 ‘조건부 협의(동의)’ 결정을 내린 뒤, 바로 실시설계에 착수해 이번 달 중 완료된다고 밝혔다.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는 2026년 초 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도 돋보인다. 이 단지는 양양 남대천과 설악산 국립공원이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양양 남대천은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자연 생태계가 복원되는 동시에 주민들의 운동 및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이와 함께 주변에 양양종합운동장, 현산공원, 연어생태공원, 남대천 체육공원 등 다수의 공원 및 운동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교육과 행정, 생활이 어우러진 각종 인프라도 풍부하다. 먼저 단지 바로 인근에는 양양초등학교가 위치했다. 또 양양중학교와 양양고등학교도 도보권에 자리해 초·중·고 모든 학군이 가깝다. 여기에 양양군청을 비롯해 법원,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문화복지회관 등 각종 행정기관과 양양시장, 하나로마트 등 유통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수한 서울 접근성도 주목된다. 단지 인근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까지 약 9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동해고속도로를 비롯한 7번 국도, 44번 국도와 인접해 전국 주요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도 수월하다. 이와 함께 양양국제공항과 양양종합여객터미널 등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이 단지 전용 59㎡에는 알파룸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전용 84㎡에는 4룸을 적용해 주택 수요자들의 개별 공간을 극대화겠다는 방침이다.
분양 일정은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3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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