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군수 심덕섭)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2023년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이해 강사 파견사업, 주정차 질서 확립 계도 사업, 도시공원 미관 조성사업으로 3개 사업 총 1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해 4대 보험에 가입함은 물론 사업장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근로 조건 안내와 소양 교육 또한 실시한다.
신청 자격은 근로 능력이 있는 18세 이상의 고창군민으로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4억원 이하인 취약계층이다.
군은 소득 기준을 충족한 45세 이하 청년과 노숙자를 우선 선발하며, 취업보호대상자, 여성세대주,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휴·폐업자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취업 기회를 높일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 중 65세 미만은 주 30시간 이내, 65세 이상은 주 15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되며, 임금은 금년도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지급, 출근일에 한해 간식비 5000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영윤 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은 “저소득층의 생계비 마련을 돕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이 경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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