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폭염 취약계층과 이동 노동자들의 열사병 예방을 위해 ‘옹달마루’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옹달마루 무더위쉼터는 ‘옹달샘’과 ‘마루’의 합성어로, ‘옹달샘에 마루가 있어서 오는 사람마다 여유롭게 쉬어간다’는 뜻이다.
지난 1일부터 문을 연 옹달마루 무더위쉼터는 8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평일(월∼금)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5시간이다.
대구시 동구 신암동 신암공원 주변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2층에 위치한 커뮤니티 공간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쉼터를 만들어놨고, 이 공간은 운영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으로 개방해 무더위 쉼터의 역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옹달마루’ 무더위쉼터는 더위를 피하고자 하는 지역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방명록을 작성한 후 관리자 안내에 따라 얼음물과 폭염 예방 물품(부채)을 배급받고 지정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충전기와 비상 상비약 등을 비치했으며, 긴급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옹달마루 무더위 쉼터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구도시재생지원센터 내 옹달마루 무더위 쉼터 운영으로 혹서기 지역 내 폭염 취약 계층과 이동 노동자들의 열사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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