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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퇴론' 차단 나선 친명…"당대표 한달에 한번 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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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비명(非明)계를 중심으로 퇴진론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기승전 사퇴'로 모든 사안에 대해서 판단한다면 당 대표를 한 달에 한 번씩 뽑아야 된다"며 퇴진론을 일축했다. 친명(親明)계인 안민석 의원도 "(사퇴론은) 온당치 못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실장은 8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서 "윤석열 대통령도 잘못이 있으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서 잘못이 있으면 바로 사퇴합니까? 그러지 않지 않나"며 이같이 말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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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 대표가 이래경 혁신위원장 사퇴에 대해 "무한책임을 지겠다"고 한 것과 관련, 비명계는 "사퇴가 무한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김 실장은 기승전 사퇴는 안된다며 이를 일축한 것이다.

그는 '대통령과 당대표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비교하나'는 사회자의 말에 "임기가 있지 않나. 동일한 임기가 있기 때문에 저는 (무한책임을 지겠다는 건) 그 과정을 잘하라고 하는 강한 채찍질로 보고 잘 준비해서 가겠다 그런 취지로 보고요. 그걸 잘 준비하는 게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보고 있다"고 했다.


'무한책임'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퇴를 하는 등 이 대표 거취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뜻이다. '유감표명이나 사과를 할 계획은 없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실장은 "어제 책임이라는 발언 자체가 유감보다는 더 높은 차원의 사실은 성찰과 유감표명이었다라고 본다"며 "사실 책임이라는 것은 말씀하셨듯이 책임이라고 하면 사퇴하냐? 이렇게 즉각적인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책임이라고 하는 발언 자체가 그런 유감과 절차와 과정 속에서 잘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되새겨보고 판단이 있었지 않나 본다"고 했다.


안 의원은 같은 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틈만 나면 대표 사퇴하라는 그런 내부의 주장은 온당치 못한 것"이라며 지지자들의 발언을 빌려 "지금은 저희들이 똘똘 뭉쳐도 (시원치 않을 판)"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볼 때는 정치라는 게 선거라는 게 외부의 강한 적에 의해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내부의 분열과 균열로 지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검찰 정권이 민주당의 분열을 노리고 있는 것"이라며 "중진 의원 한 분께서는 이번에 아주 강한 톤으로 계속적으로 언론 방송에 나가셔서 혁신위원장 이 사단 낸 거 책임지고 당 대표 사퇴하라고 그러시는데요. 저는 동의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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