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달걀의 선제적 관리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달걀 취급업체의 위생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최근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위생적인 달걀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살모넬라균 검출 이력이 있는 달걀 취급업체와 미생물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달걀취급업체 등 약 750개소다.
주요 점검 내용은 달걀의 세척 기준 준수 여부와 물로 세척한 달걀의 냉장 보관 여부 등이다. 산란일자, 생산자 고유번호 등 달걀 껍데기 표시 적정성과 부패된 달걀 등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의 취급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일상생활에서 달걀을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하는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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