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절대강자는 옛말?…구글 맹추격에 카카오톡·네이버 입지 흔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월 사용자 격차 50만여 명 불과
하반기 ‘플랫폼 1위’ 자리 위협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과 '국민 포털'인 네이버의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구글 때문이다.


5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5월 카카오톡의 MAU(월간 실사용자 수)는 4145만8675명으로 1위를 지켰지만 2위인 유튜브(4095만1188명)와의 격차는 50만7487명에 불과했다. MAU는 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최소 1번 이상 이용한 사람의 수를 의미한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국민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은 지난 3년간 국내 플랫폼 MAU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유튜브의 추격이 매섭다.

5월 기준으로 카카오톡과 유튜브의 MAU 격차는 2020년 298만7225명에서 2021년 227만2538명, 2022년 153만494명에 이어 올해 50만여명으로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역대 최소 격차다.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 하반기(7~12월) 중 유튜브가 카카오톡의 MAU를 추월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월간 총사용 시간(5월)으로 보면 유튜브(15억2223만4643시간)는 카카오톡(5억3654만5507시간)의 약 3배다.


최근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태어난 세대)를 중심으로 영상과 이미지 등 시각 정보가 풍부한 플랫폼을 선호하는 방식으로 소비 행태가 급속히 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웹 기반의 검색엔진 시장에서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절대 강자였던 네이버의 점유율은 2월부터 60% 밑으로 내려앉으며 4개월째 하락세다.


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웹 MAU 1위 네이버의 점유율은 1월 64.5%에서 2월 59.6%, 3월 57.3%, 4월 55.9%, 5월 55.7%로 떨어졌다. 반면 구글의 점유율은 1월 26.48%에서 5월 기준 34.8%로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네이버와의 격차는 20% 이내로 줄어들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