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탤리온·인라이트·SV인베·IBK캐피탈·SGC파트너스 참여
연신클립 국산화 이끌어 내며 산업계 존재감 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분리막 연신클립을 국내 최초(세계 네번째)로 국산화한 분리막 연신클립 전문 기업 티씨엠에스(TCMS)가 15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업 확장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CMS는 최근 시리즈 라운드를 성사시켰다. 이번 라운드에는 스탤리온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SV인베스트먼트, IBK캐피탈, SGC파트너스가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가 60억원을 투자하며 리드했다.
앞서 지난해 시리즈A 당시엔 포스코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가 투자했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시리즈A에 이어 시리즈B까지 팔로우온(후속투자)하며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년 3월 설립된 TCMS는 분리막 기공의 형상 및 균일화가 가능하도록 높은 정밀도와 내구성, 구조적 안정성을 가진 연신클립을 개발해 분리막 생산기업에 제공하는 업체다. 사업부는 연신클립, 장비제조, 제조로 나뉜다.
기존 분리막보다 높은 성능의 분리막 장비 제작을 위해 분리막 설비기업의 최고기술자와 엔지니어를 영입해 세계 최고 기술인 전자제어 동시이축연신 등의 특수 클립 개발 및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분리막 연신클립 시장의 선두를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분리막의 생산이 가능한 장비 개발 및 분리막 코팅사업을 할 계획이다. 경북테크노파크와 분리막 및 필름 생산부품 공동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경북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수상하면서 지역 내 혁신기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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