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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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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이달 시행

청화아파트 준공 42년 차...재건축 여부 연내 가닥

유엔사부지, 한남2구역 재개발 봇물





용산구가 이태원 청화아파트 재건축 판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시행한다.

정밀안전진단이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의 최종 재건축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것으로, 재건축 사업의 첫 관문이다.


청화아파트(이태원동 22-2 외1)는 1982년 준공해 올해로 42년차를 맞은 단지다. 아파트 10개 동 지상 12층, 578가구 대단지. 대지면적 4만7872㎡, 연면적 9만4176㎡에 이른다.


청화아파트는 지난 2009년 재건축추진위원회를 설립, 2014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으나 같은 해 정밀안전진단 동의율을 채우지 못해 사업이 무산됐다.

청화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용산구에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요청했다. 안전진단 용역비는 총 2억6532만원.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측에서 부담한다.


용산구, 청화아파트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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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3월부터 안전진단기관 선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이달부터 용역에 돌입한다. 평가분야는 주거환경(30%),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30%), 구조안전성(30%), 비용분석(10%)다. 올해 안에 유지보수(55점 초과), 조건부재건축(45점 초과∼55점 이하), 재건축(45점 이하) 중 하나로 구분해 판정한다.


청화아파트는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다. 북서쪽으로 유엔사부지(이태원동 22-34 일대), 북동쪽으로 한남2구역, 남동쪽으로는 한국폴리텍1대학정수캠퍼스와 닿아있다.


올 1월 첫 삽을 뜬 유엔사부지 대지면적 5만1753㎡다. 2027년 공동주택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문화·숙박 등 복합시설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남2구역은 지난해 11월 시공사가 선정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지면적은 11만 4580.6㎡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지상 14층, 최고 높이 40.5m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새롭게 들어선다. 세대수는 1537가구다. 분양(38~155㎡)은 1299가구, 임대(38~51㎡)는 238가구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와 함께 지난 10년간 멈췄던 청화아파트 재건축 시계가 다시 돌고 있다”며 “이태원 일대 재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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