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이 오는 23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2023 행복 북구 명사 초청 아카데미’ 6월 강연을 개최한다.
지난 5월 22일 엄홍길 대장의 강연이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구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과 배움의 기회 확대 등을 위해 마련하고 있는 행복 북구 명사 초청 아카데미 특강, 그 두 번째 6월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한국 미술사 대중화에 기여한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한국의 미술품, 조형물, 문화재 등을 통해 명작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우리 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유홍준 교수는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 당선 이후 미술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해 영남대학교, 명지대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2004년 제3대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등이 있으며, 1998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 부문 간행물 윤리상, 2003년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첫 번째 강연인 엄홍길 강사의 특강을 마치고 보니 주민들의 명사 특강에 대한 많은 호응과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강연이 한국미술의 높은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예정된 행복 북구 명사 초청의 여러 강연을 통해 북구가 대구의 평생교육 맛집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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