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시 교육감이 청렴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다 함께 존중받는 울산교육을 조성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접 갑질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2일 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되며 간부 공무원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천 교육감은 최근 공공·민간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는 갑질 사례와 조직문화 실태 등을 소개했으며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청렴, 소통, 존중, 공감의 덕목을 갖춰 수평적 조직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연수했다. 또 조직구성원을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갑질 예방 교육에 이어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과 청렴 한마당 행사’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연수원과 함께 청렴 샌드아트 공연,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본청 5급(상당) 이상 공무원, 학교장, 공립유치원장, 행정실장 500여명이 참석한다.
천창수 교육감은 “청렴한 울산교육이 뿌리내리는데 간부 공무원과 울산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관심, 협조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며 다 함께 존중받는 갑질 없는 청렴한 울산교육의 위상을 이어가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상위권 평가를 받았다.
감사원이 주관하는 자체 감사 활동 심사평가에서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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