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파트 선호도 떨어지고, 새아파트 거래량 증가
- 자금 부담 덜한 중소형 구성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인기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극심해지자, 빌라·연립·다세대 중심으로 이뤄졌던 전세 및 매매 수요가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만랩에 따르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서 올해 1~4월까지 비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총 6840건으로 이는 지난해 동기간 1만4175건에 비해 무려 절반 이상인 52% 가량 줄어든 수치다. 전세 거래량 역시 같은 기간 3만6278건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년동기 5만3326건 대비 2만 여건 가까이 줄어들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같은 기간 9957건으로 전년동기 5085건 보다 두 배 가까이 껑충 뛰었고, 전세 거래량 역시 5만5172건을 기록하며 지난 2011년 이후 동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 전문가는 “시세파악이 어렵고 환금성이 낮은 비아파트 기피현상이 나타나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경우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이 워낙 적다보니 희소성이 높고 특히 자금 부담이 비교적 덜한 중소형 단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지금처럼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는 안전 자산으로 비아파트보다는 새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에서는 보기 드문 소형단지로 구성된데다가, 역세권 입지, 교육입지, 직주근접 등을 갖췄기 때문이다.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 관계자는 “올해 1월 강남3구 및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청약이나 대출, 세제 등의 각종 규제가 완화됐다”며 “여기에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이 맞물린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된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전세 사기가 큰 이슈가 되면서 월세 형태의 계약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가치 또한 높아지는 만큼 이 단지를 눈여겨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가리봉동에 위치한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는 소형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 33.64㎡~67.94㎡(공급면적 44.24㎡~89.49㎡)의 재건축 아파트로, 지하2층~지상7층 총 3개동 162세대로 구성됐다.
7호선 남구로역이 도보 약 4분,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이면서,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이 단지와 가까운 초품아 단지다. 또 구로디지털단지와 가산디털단지(G밸리)가 인근에 위치한 직주근접 단지다.
단지 내에는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적용, 층간 소음 저감재 설치, 친환경 마감재 시공, 전층 석재 마감으로 외관 고급화, 공용욕실에 비데 설치,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채광 시스템, 빗물 재활용 저장 시스템, 고효율 LED조명 등이 적용된다.
또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유튜브 촬영 스튜디오, GX룸, 멀티룸, 시니어센터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청약통장이나 주택소유와 무관하며, 생애최초 및 신혼부부의 경우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코니확장 무상제공 혜택이 더해진다.
한편, '남구로역 동일 센타시아'는 주택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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