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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식 사천시장, 투자유치 지역경제 살리기 첫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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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기업 등 3개 기업과

1847억원 투자협약 체결

한국형 나사,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예정인 경남 사천시가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받았다. 외국인 투자기업 등 3개 기업이 사천시에 180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협약했다.


31일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부산 그랜드 모먼트 유스호스텔 오페라 홀에서 한국경남태양유전, 에이알 알루미늄, 에스앤케이항공 등 3개 기업과 184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경남태양유전 안도 코이치 대표, 에이알 알루미늄 김순경 대표, 에스앤케이항공 이철우 대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동식 시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 사천시 투자협약식 단체 사진.

경남 사천시 투자협약식 단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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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남태양유전은 세계적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사천 제1 일반산업단지에 1178억원 규모의 외자를 투자하기로 협약한 것이다. 예상 신규 고용인원은 100명이다.


사천시에 소재한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자동차 및 전자기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이다.

에이알 알루미늄은 사천시에 소재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증대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633억 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하기로 협약했다.


사천시 사남면 외국인 투자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며, 예상 신규 고용인원은 52명이다. 에스앤케이항공은 수주 증가에 대비해 사천 제1 일반산업단지에 36억원 규모의 투자와 85명 규모의 신규고용을 확정했다.


에스앤케이항공은 사천시에 소재해 있으며, TA-50 및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핵심 구조물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사천시는 지역경제 살리기를 올해 시정목표로 정하고, 투자 인센티브 확대, 투자유치 산단과 설치, 투자 제안 시장 서한문 발송 등 적극적인 행정으로 대규모 투자유치를 달성하게 됐다.


박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사천시에 과감하게 투자한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의 인구증대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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