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포스, 관련 전망 통계 발표
올해 인공지능(AI) 서버 출하량이 작년보다 38.4% 늘어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역시 58%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AI 서버 출하량이 급격히 늘어나 세계 시장에 약 120만대 출하될 것"이라며 이같은 내용의 전망을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서버 출하량의 9% 가까이를 AI 서버가 차지할 것으로 봤다. 2026년이 되면 이 비중이 15%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더했다.
트렌드포스는 이 경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AI 서버 출하량 연평균 증가율(CAGR)이 22%일 것으로 봤다. 지난 3월에 해당 CAGR을 10.8%로 한 차례 제시한 뒤 상향 조정했다.
AI 서버 출하량이 늘수록 이를 지원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뿐 아니라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제품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GPU 강자인 미국 엔비디아 제품이 미국과 중국 등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선택받으면서 엔비디아 시장 점유율이 과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점차 고성능 GPU 수요가 두드러지면서 함께 탑재되는 HBM 수요 역시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BM은 D램 종류 중 하나로,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일반 D램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인 제품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HBM 수요가 지난해보다 58%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에는 추가로 수요가 30% 늘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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