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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AI로 컴퓨팅 혁명…말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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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컴퓨팅 시대에 있다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컴퓨팅 혁명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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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에 따르면 황 CEO는 2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한 포럼에 참석해 AI를 통해 디지털 격차가 해소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를 통해 기존까지 불가능했던 일들이 가능해졌다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다. 컴퓨터에 말만 하면 된다"고 AI가 이끄는 컴퓨팅 혁명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몇 개의 명령어로 엔비디아에 대한 팝송을 작곡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황 CEO는 "AI가 모든 산업에 여파를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개발에 이용되는 GPU 등 고부가 반도체를 전 세계 시장에 90% 이상 공급하고 있다. 최근 챗GPT를 비롯한 AI 열풍에 힘입어 엔비디아가 발표한 1분기 매출은 71억9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10%이상 웃돌았다. 여기에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전망으로 110억달러를 제시해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전망치를 50%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직후 엔비디아의 주가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폭은 160%에 달한다.

다만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AI용 GPU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초기 화장지 사재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거대언어모델(LLM) AI 훈련에 있어 GPU 확보는 필수적이다. WSJ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공급을 늘리고 있음에도 최소 내년까지 이러한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WSJ 서밋에서 "GPU는 마약보다 더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바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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