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수료식
용접?배관 우수자, 생산기술직 채용 특전 제공
HD현대중공업이 올 한 해 조선업 특화 기술인력 1000명 양성 첫걸음을 뗐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기술교육원에서 ‘제1기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 수료식’을 개최, 총 100명이 선체조립(용접 및 취부)?선박배관?선박전기?선박기계 직종 교육을 수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종별로는 스마트선박 기술 70명(선체조립 51명·선박배관 19명), 스마트선박 전기 17명, 스마트선박 기계 13명 등이 약 10주 동안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과 기본 소양 등을 익히고 자격증을 취득했다.
올해 처음 운영 중인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의 ‘전문테크니션 육성과정’은 조선업 기술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기존에 운영하던 ‘기술연수생 양성 과정’을 최근 조선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특화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훈련수당을 포함해 매월 장학금 100만원을 받는다. 울산 외 지역 및 울주군 거주자의 경우 기숙사가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조선업 취업 후 울산 동구로 주소 이전 시 이주 정착비 3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스마트선박 기술 직종 수료자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교육생들에게 HD현대중공업 생산기술직으로 채용되는 취업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화된 교육을 바탕으로 기술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전문테크니션 육성 과정’ 교육생을 올해 총 5차례에 걸쳐 모집한다. 제3기 과정은 다음달 16일까지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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