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연화봉 정상 피아노 공연 구경오세요” … 영주시, 철쭉제 개최

김채령·권오선 클래식 연주

가수 김다현·이지요 참여

경북 영주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3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知·好·樂 ; 알리고·느끼고·함께 즐기자’라는 주제로 영주 서천 둔치(영주교 일대)와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연인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별빛 낭만 열기구, 달빛 낭만 문보트, 철쭉 식재 이벤트, 모험 가득한 클라이밍 서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가수 김다현·이지요·김희재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서천 둔치(영주교)에서 펼쳐진다.

소백산 철쭉제 행사의 하나로 펼쳐지는 소백산 연화봉(1394m)에서 피아노 공연을 준비중인 모습.

소백산 연화봉 정상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아노 공연인 ‘비바, 클래식 with 영주 소백산’은 새롭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써 27일부터 28일까지 지역 피아니스트인 김채령, 권오선이 참여해 등산객의 눈과 귀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백산 철쭉제가 열리기 전 정상에 피어난 철쭉. 영주시는 "행사가 개최되는 27일에는 철쭉이 활짝 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우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올해는 축제장을 서천 둔치로 이동해 시민 접근성을 높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께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축제를 마음껏 즐겨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