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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AI 인재 세계 28위…개인·기업 모두 역량확보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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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AI 명사 초청 '무역아카데미 열린특강'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인공지능(AI) 무역아카데미 열린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역업계 AI 도입 필요성과 AI 인력 양성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특강을 열었다고 무협은 알렸다. 기업 대표·임직원 및 대학생 170명이 특강에 참석했다.

무협은 챗GPT 등 글로벌 AI 전환 속도는 급격히 빨라지고 있지만 국내 산업계 준비 속도와 인력 양성 수준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이터 분석 미디어 토터스인텔리전스 작년 글로벌AI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 AI 인재 순위는 28위에 불과하다.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 3위는 영국이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종합 순위 7위, 인프라 6위, 연구 수준 12위, 개발 3위를 기록했다.


2020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 결과 국내 AI 기술 도입 기업은 4%였다. 2025년까지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기업은 23%였다. 다만 최근 챗GPT 같은 생성형AI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AI 도입 희망 기업 비중은 점차 커질 수 있다.

서영주 포항공대 AI연구원장이 무역아카데미 열린특강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서영주 포항공대 AI연구원장이 무역아카데미 열린특강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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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주 포항공대 AI연구원장은 특강 주제 발표에서 "역사 문화학자 유발 하라리는 학생들이 40대가 되면 80~90%는 쓸모없어질 지식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며 "개인은 창의력, 비판적 사고, 협업 능력, 소통 능력 등 '4C'를 갖추고 AI 문해력을 높여 알고리즘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서 원장이 제시한 4C는 창의력(Creativity),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협업 능력(Collaboration), 소통 능력(Communication) 등을 뜻한다.


김현정 IBM 컨설팅 대표는 "AI 도입은 기업 생존의 문제"라며 "사내 AI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믿을 수 있는 데이터와 거버넌스를 갖추고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기업 대표, 임직원 및 대학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무협]

기업 대표, 임직원 및 대학생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이 진행되는 모습.[사진제공=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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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우 무협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 업계 디지털 전환을 하려면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며 "무협은 AI 인적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계층별 AI 교육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무협은 지난 3일 포항공대와 무역업계 AI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무협은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7월 대학생 과정, 9월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계층·산업·직무별 AI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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