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시아경제 아파트 브랜드 대상에서 '복합주거' 부문을 수상한 한양은 주택 브랜드 '수자인(SUJAIN)' 리뉴얼 이후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을 신규 단지들에 접목하며 스마트 주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수(秀)-기술(Smart), 자(自)-환경(Eco), 인(人)-사람(People)은 스마트한 주거 기술을 바탕으로 자연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것을 핵심 가치로 한다. 한양은 이에 걸맞은 스마트홈 서비스인 '수자인 라이프'를 개발해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수자인 라이프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동현관 자동 출입과 방문차량 예약, 엘리베이터 호출,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이 가능하다. 조명과 가스, 난방, 환기 시스템 제어는 물론, 에너지 사용 이력도 관리할 수 있다.
수자인 라이프는 지난해 9월 입주한 '하남 감일 한양수자인'에 처음 도입됐다. 현재 입주 중인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와 다음 달 입주 예정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에는 한발 더 나아간 기술이 적용된다. AI 스피커를 통해 음성으로 조명 제어 등의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서울시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위빙 패턴' 특화설계까지 더해져 기술적, 예술적 측면이 조화를 이뤘다.
청정 단지 조성을 위한 수자인의 노하우가 담긴 식스존(Six-Zone) 시스템도 돋보인다. 이 시스템은 입구, 지하주차장, 가구 내부 등 단지를 6개 구역으로 나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기술이다. 수자인 스마트홈 월패드와 수자인 통합형 스위치도 입주 단지들에 적용되고 있다. 주택 벽면을 복잡하게 채우던 각종 제어기기를 하나로 묶은 기술이다. 이들을 포함한 총 4개 상품은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공모전인 '우수디자인(GD) 상품 선정'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한양 관계자는 "스마트한 주거 환경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만큼 새로운 기술을 적극 개발해 단지별 특성에 맞게 점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스마트 주거 혁신을 선도하는 주택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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