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신장, 백내장 등 중증질환 예방
전남 보성군은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합병증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대상자 80명이다.
보성군 관내 합병증 검사 의료기관은 보성아산병원, 벌교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나눠준 통보서를 가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성군은 의료기관이 검사 비용을 청구하면 검토 후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합병증 공통 검사는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압 검사이며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검사, 당뇨병 환자는 신경 검사가 추가된다.
선문심 보건소장은“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 신장질환, 백내장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검사를 통해 백내장 등을 조기 발견해 백내장 수술비 지원 사업까지 연계 추진하고 있어 사업의 실효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유소견자는 2차 검진 기관으로 연계하고 대상자 사후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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