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가 순직 소방공무원을 기리는 추모 시간을 갖는다.
울산소방본부는 25일 오후 3시 전현직 소방공무원 22명이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지를 방문해 추모식을 연다고 알렸다.
이날 추모식은 지난 3월 21일 국립묘지법 개정으로 소급 합동 안장식이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데 맞춰 순직 소방공무원과 순국선열의 위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는 2021년 6월 29일 중구 성남동 상가건물 화재에서 순직한 고(故) 노명래 대원을 비롯해 고(故) 오세영 대원, 고(故) 박용복 대원, 고(故) 정희국 대원, 고(故) 박학철 대원 등 울산지역 소방관 5명이 안장돼 있다.
이들은 화재, 구조 등 긴박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다 목숨을 바쳤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며 시민에 대한 헌신과 봉사를 다짐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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