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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의 Defence Club]한미, 오늘 역대급 '격멸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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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차례 걸쳐 승진훈련장서 진행
북 응징·결멸하는 과정 그대로 시현

한미가 25일부터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 및 건군 제75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다음달 2일과 7일, 12일, 15일 등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 시현’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서 한미 연합·합동 전력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최단 시간에 최소 희생으로 응징·격멸하는 과정을 시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미 양국 군의 헬기·전투기, 전차·장갑차·다연장로켓포(MLRS) 등이 실사격과 기동 등 화력 시범훈련을 펼친다. 또 우리 군의 드론 훈련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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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고공강하훈련 등 식전행사뿐만 아니라 최근 수출이 성사된 ‘K방산’ 무기체계와 한미 양국 군의 신규 전력화(예정) 장비를 전시하는 식후 행사도 준비했다. 이번 훈련엔 정부와 군 주요인사,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한미 장병, 언론 및 국내외 방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참관단으로 함께한다. 국민 참관단은 훈련 1회당 300여명씩, 총 1500여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됐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977년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화력격멸 훈련을 실시해왔다. 특히 ‘국군 통수권자의 국가수호 의지를 보여준다’는 취지에서 2015년 훈련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 주관으로, 2017년 훈련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 주관으로 진행됐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 19일 사설을 통해 이번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에 대해 "(한·미·일 등) 대조선(대북) 적대세력들이 연초부터 벌여놓은 반공화국(반북) 전쟁 연습들의 연속판이고 확대판"이라고 비판했다. 북한은 해당 사설에서 올해 들어 강도와 빈도가 확대되는 한미, 한·미·일 연합 군사훈련과 참가 전력을 일일이 나열하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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