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 덕곡면에 ‘맨발공원’을 조성한 뒤 지난 23일 ‘맨발학교 교장’으로 유명한 대구교대 권택환 교수를 초청해 개장식을 열었다.
‘맨발공원’은 ‘소하천 정비 사업’으로 덕곡면 소가천 제방변에 조성한 소공원을 올해 덕곡면에서 리뉴얼한 것이다. 개장식때는 맨발걷기 동호회 등 주민들과 건강증진과 등 관계직원들 약 50여명이 모여 공원 개장을 함께 축하했다.
고령군 덕곡면관계자는 “맨발공원안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길이 200m, 너비 2m의 길을 만들어놨다. 이곳에는 마사토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장식에 참석한 대구교육대학교 권택환 교수는 전국 맨발학교 교장으로 잘 알려진 맨발걷기 운동의 권위자이다. 지난해 12월 ‘덕곡아카데미’ 강연 이후 맨발걷기 동호회가 만들어지는 등 지난 5개월간 덕곡면의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다.
맨발걷기 동호회 문영숙 회장은 “작년 교수님 강연을 듣고 맨발걷기를 시작하니, 불면증이 없어져 수면제를 끊었고 앓던 백내장도 좋아졌다”며 맨발걷기 효험을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령군 덕곡면 김광호 면장은 “‘덕곡아카데미’ 초청 강연회를 계기로 건강한 취미가 덕곡면의 문화로 자리잡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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