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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 부채한도 3차 협상 주시…“코스피 변동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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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 증시는 바이든 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관련 뉴스에 등락을 거듭하다 혼조세로 마감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놓고 세 번째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3일 코스피는 관련 협상 결과를 주목하며 장 초반 변동성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05포인트(0.42%) 하락한 3만3286.58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5포인트(0.02%) 오른 4192.63,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88포인트(0.50%) 상승한 1만2720.78에 거래를 마쳤다.

마이크론은 중국 정부가 보안을 이유로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에 2.85% 하락했고, 알리바바(2.52%)·핀둬둬(4.15%) 등 중국 기업은 상승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4.85% 올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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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장의 관심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의 세 번째 협상에 쏠렸다. 앞선 두 차례의 만남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협상에 대한 긍정적 언급을 내놓자 장중 상승하다, 매카시 하원의장의 '협상이 낙관적이지 못하다'는 주장에 매물이 출회되는 등 개별 뉴스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제한적인 등락세를 펼쳤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내달 1일 채무 불이행(디폴트)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부채한도 상향 법안이 하원을 거쳐 상원에서도 통과되려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합의안을 도출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현지에서 부채한도 협상 진척 상황과 관련해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전 중 매카시 하원의장의 기자회견이 예고된 상태다. 국내 증시도 관련 소식에 따라 장 초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미 증시가 부채한도 협상을 기다리며 혼조 양상을 보임에 따라 한국 증시의 변동성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부채한도 협상은 결국 타결되는 협상이란 점에서 설령 이번에 합의가 되지 못해 변동성을 키운다 하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부채한도 협상보다 이를 통한 재정지출 축소에 따른 미국 경기 둔화 속도가 가속화된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한국 증시는 매카시 하원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장 초반 변화가 예상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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