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국향대전 ‘세베라첵 합창단’ 방문 계기…농업·경제교류 ‘활짝’
함평군이 동유럽의 명품 도시인 체코 리베레츠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문화예술 정책교류’를 약속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평군 방문단은 지난 12일부터 5박 7일 일정으로 체코 리베레츠시를 방문, 야로슬라프 자메치니크 시장과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우호 교류 협약은 지난해 함평군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 기념 체코 ‘세베라첵 합창단’의 공연이 계기가 됐다.
60여년 전통의 체코 대표 청소년합창단이자 리베레츠시를 대표하는 합창단인 ‘세베라첵 합창단’은 국향대전 축제 기간 중 함평을 방문, 군민과 관광객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이에 2022년 10월 28일 양 도시간 문화교류를 위한 친서 교환을 마쳤으며, 올해 리베레츠시 측에서 함평군 방문단을 초청함에 따라 이번 우호 교류 협약식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함평군과 리베레츠시는 양 도시가 상호 이해증진을 통해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주요 문화예술 정책교류 등에 지속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 이상익 군수와 이반 랑그르 부시장 등은 리베레츠시 주요 산업시설인 크리스탈 공장 등을 시찰했으며, 세베라첵 합창단 65주년 기념 공연 등을 관람했다.
이상익 군수는 “체코 리베레츠시와의 우호 교류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 교류 및 접목을 통한 유수한 문화단체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나아가 농업 및 경제 협력을 확대해 양 지자체가 보유한 자원을 최대한 공유·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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