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라하우스 도산 방문기
네이버로 간편한 예약
프라이빗 체험존 예약시 일대일 사용법 전수
기기 사용 후 수정화장까지
동안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면서 주름과 탄력 회복을 위해 피부과 시술을 받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 중 울쎄라 리프팅은 집속된 초음파로 피부 조직을 응고시켜 피부탄력과 주름개선 효과를 나타내 인기가 많은 시술이다. LG전자 는 피부관리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을 겨냥해 집에서도 울쎄라 시술 효과를 낼 수 있는 'LG프라엘 더마쎄라'를 출시했다. 최근엔 고객들이 직접 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기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지난 12일 LG전자가 문을 연 '쎄라하우스 도산' 팝업 스토어엔 평일 오후에도 사람이 가득했다. 강렬한 빨간색 외관으로 행인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쎄라하우스는 LG전자의 프라이빗 뷰티 케어 솔루션 'LG 프라엘'의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네이버를 통한 간편한 예약시스템과 무료 체험으로 하루 최대 100명의 고객들이 발걸음하고 있다고 한다.
더마쎄라는 울쎄라 방식의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을 케어하는 뷰티기기다. 집에서도 턱밑, 이마, 눈 주변, 볼 주변 등 처지기 쉬운 얼굴 부위의 탄력을 관리하는 제품으로, 헤드 부위를 피부에 밀착한 뒤 버튼을 터치하면 피부 3㎜ 아래 부위까지 초음파가 도달해 콜라겐을 생성한다. P&K 피부임상연구센터가 성인 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피부 개선 실험 결과에 따르면 주 1회씩 4주 동안 더마쎄라를 사용해 턱밑과 이마 피부 탄력을 각각 34.8%, 29.8%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는 체험을 위해 온라인 예약을 하고 쎄라하우스 도산에 방문했으며 간단한 확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갔다. 가장 먼저 쎄라하우스 1층 입구의 스크린에서 나오는 더마쎄라의 홍보영상을 시청했다. 더마쎄라의 원리 등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LG프라엘의 워시팝, 메디헤어 등 다양한 뷰티기기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2층으로 올라가자 쎄라하우스의 주인공인 더마쎄라 체험존이 마련돼있었다. 프라이빗 체험존으로 예약을 한 기자는 1대 1로 뷰티 마스터와 함께 더마쎄라 시연을 했다. 볼쪽을 체험을 위해 화장대에 놓여있는 클렌징 티슈로 간단히 메이크업을 지우고 기기를 사용했다.
더마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프라이빗 예약을 한 기자는 1대 1로 뷰티 마스터와 함께 더마쎄라 시연을 해봤다. 화장대에는 메이크업을 지울 수 있는 클렌징 티슈와 기기 사용시 필요한 앰플과 수분젤 등이 놓여 있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기기 사용 시 필요한 앰플과 수분젤 등이 함께 준비돼 있었는데, 앰플은 LG생활건강의 오휘 제품이었다. 오휘의 탄력세럼을 기기와 볼에 바른 이후 더마쎄라 헤드 부분을 지그시 눌러가며 뒷면에 있는 샷(SHOT) 버튼을 눌려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었다. 헤드가 올바른 사용 각도를 벗어나면 초음파 조사를 스스로 멈추고 음성으로 정확한 사용 방법을 알려줘 사용 시 도움이 됐다.
레벨은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있었지만, 쎄라하우스에선 1, 2단계 사용을 추천했다. 현장 직원은 "처음 사용하는 고객들은 1단계를 시작으로 서서히 피부에 맞는 단계로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1카트리지 당 기본 3만샷이 장착돼 있고, 케어는 1주일에 300샷 사용 시 2년 정도를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용이 끝나면 헤드 부분 카트리지를 교환하면 된다고 한다. 1단계로 한 볼에 각각 40샷씩을 사용해봤는데, 정전기 수준의 약간의 찌릿함을 느낄 수 있었다. 1회 사용이기 때문에 이전보다 탄력이 좋아졌다거나 하는 체험 효과를 느끼기는 어려웠다.
팝업스토어 내 마련된 메이크업 수정 공간. 더마쎄라 사용으로 지워진 화장을 LG생활건강의 프레시안과 글린트 브랜드 제품으로 수정해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사진=한예주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더마쎄라를 체험이 끝나자 메이크업 수정을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기기 사용으로 지워진 화장을 LG생활건강의 프레시안과 글린트 브랜드 제품으로 수정해주는 서비스였다. 각각의 제품 설명과 함께 전문가가 피부에 맞는 색상과 연출법 등을 알려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프라이빗 케어존 옆에는 셀프 케어존이 있었다. 현장 예약을 한 고객들이나 혼자서 편하게 체험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공간이다. 처음 써보는 기계라면 혼자서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셀프케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안내문이 배치돼 있고, 직원들이 곳곳에 상주해 있어 불편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실제 셀프 케어존에 있던 한 고객은 "처음엔 프라이빗 케어존으로 예약하고 방문을 했는데, 편하게 써보고 싶어 셀프 케어존으로 재방문했다"고 답했다.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었다. 1층에는 웰컴드링크를 받아 쉴 수 있는 공간이, 2층에는 SNS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포토존이, 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는 'IMPRINTU'라는 타투 프린트 기계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중간중간 LG전자의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이동식 모니터 'LG 스탠바이미'부터 무선이어폰 '톤프리',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미니'가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팝업스토어 구성 단계에서부터 전 구매 여정을 아우르는 차별화 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고민했다고 한다. 고객과 소통을 통해 LG프라엘 브랜드를 알리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기 위한 LG전자의 노력이 계속될 것 같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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