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가 재창업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재창업 희망두드림 컨설팅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침체로 인해 부득이하게 폐업 이후 재창업한 소상공인이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2020년 이후 폐업한 이력이 있고 올해 관내에서 재창업한 소상공인으로 1차와 2차로 기간을 나누어 각 20명씩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경영 전문 상담사로부터 폐업한 사업의 문제 진단 및 현재 사업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컨설팅을 성실하게 완료한 소상공인에게는 150만 원 한도 내에서 경영 개선 실행 비용도 지원된다.
1차 신청 기간은 내달 2일까지이고 2차는 오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재창업 소상공인은 신청기간 내 필요서류를 갖춰 북구청 소상공인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구는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자를 결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재창업 소상공인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재기해 안정적인 지역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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