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남북문제와 통일에 대해 되돌아보는 이동 통일관 및 통일열차 사업을 추진한다.
남구는 이동통일관 체험 프로그램 한마당이 오는 20일 주월동 빅스포 뒤편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이동 통일관은 통일 시대를 대비해 북한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미래 지향적 통일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 한마당은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어쿠스틱 밴드 여울을 비롯해 615시대 길동무 새날의 소모임인 엇박자, 마술사 정윤호씨가 무대에 올라 각각 공연과 율동,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장 주변에는 통일VR 체험을 비롯해 평화 보드게임, 남북한 전통놀이, 통일염원 색칠놀이, 한반도 고리던지기, 통일 버킷리스트 및 바람개비 만들기, 평화통일 사진전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1일에는 효천역에서 최북단 도라산역을 오가는 통일열차가 힘찬 출발에 나선다.
이 열차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관내 주민들 336명이 몸을 싣게 되며 참가자들은 도라산 전망대와 민통선 내 통일촌 방문 등 DMZ 현장 견학 및 열차 내에서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북 관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서부터 출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동 통일관과 통일열차는 이같은 취지에서 마련됐고,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통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현기 기자 hyunk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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